▷ 2010년 이전2014.03.28 01:00


1. 사진을 트레이싱 하거나 리터칭, 꼴라쥬 하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작화 기법이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찍은 것이나, 저작권자에게 사용허가를 받은 사진이 아닌 것을 함부로 사용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참고]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더라도 프로로서 도의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2. 이 사례는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인물사진을 비하의 의미가 담긴 희화화를 목적으로 무단 트레이싱한 것이라 사진의 저작권 침해 외에도 피사체가 된 인물의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의 위험이 있다. 참고로 이건 구체적인 이득이 없더라도 피해자가 고발만 하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사항. [참고(외부링크)]

아무리 유명한 유머짤이라도 남의 작품사진, 남의 개인신상을 함부로 사용해서 돈 벌면 큰일 날 수 있다는걸 기억하자.


3. 무단 트레이싱이라도 비공개 습작이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프로 작가가 공모전에 투고하여 1등 당선되서 개인 이득을 챙긴 일러스트이기에 문제가 된다. 당선상품(40만원 상당)을 취했으며 프로 등용문이자 지명도를 높일 수 있는 상업출판물에 게재되었다. 이건 해당 공모전에 순수 자작 일러스트를 투고한 응모자들을 기만한 행위이기도 하다.



2010년 네이버카페 방사의 '어른동화' 일러스트 공모전 대상 수상작 <선녀와 나무꾼>

 

원본출처 (공모전 게시판) ☞ http://cafe.naver.com/bscomic/218196 

일필무적님의 블로그 ☞ http://fillsupply.blog.me/




2010년 2월 28일카페 내 공모전 게시판에 투고 ☞ http://cafe.naver.com/bscomic/218196 

3월 1일개인 블로그에 업데이트 ☞ http://fillsupply.blog.me/70081472570


[열기] 공모전 당선작 발표



7월수상작을 게재한 상업잡지 발매.


8월~9월인물의 일부가 유머짤로 퍼져있는 해외의 인물사진을 트레이싱 한 것이 발견되며 유머글로 화제가 됨.

무단 트레이싱을 문제 삼는 여론도 있으나 대게가 묻히는 편. 그나마 논란이 좀 일어난 건 루리웹의 게시글 정도. [링크]


[열기] 원본 사진을 찾았다는 글


[열기] 원본 사진 추가 발견


[열기] 배경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사진


[열기] 트레이싱 검증


변형, 응용, 게재에 대해 허가를 받거나 대가를 지불한 후 사용한 사진이라면 이 일러스트는 그저 매트페인팅 기법을 사용한 작품이다. [매트페인팅의 예하지만 유머짤로 범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외국인 사진의 원출처를 찾아 소재로 쓰겠다는 허락을 받을 수 있을거라곤 생각되진 않기 문에 매트페인팅이 아닌 무단도용작이라 판단.



10월 14일카페 내 공모전 게시판에 투고글에 원본 사진을 지적하는 글의 위의 [링크]댓글로 달리지만 작가 본인과 그림을 보는 사람들 모두가 무반응. 무단 트레이싱을 심각한 것이라 인식한 일부가 공모전 주최 측에 도용사실을 전했으나 아무런 대응이 없었다고 함. 근데 이제보면 '팝픽'이니까 당연하다... 자세한건 팝픽사건[링크] 참조.



11월 이후, 사진과 비교한 유머글을 통해 블로그를 찾아온 사람들이 실제 사진의 존재를 언급하면서도 유머, 패러디로 호의적인 반응만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놓고 원본의 출처가 뭐냐고 묻는 질문에 일필무적님은 여러 사진자료와 주변환경요소를 '참고'했다고 답변. 즉 '패러디'도 아니다.




<용어해설 포스팅>

도용의 정의 [링크]

파쿠리/오마주/패러디의 차이 [링크]

모나리자를 예로 확인해본 원작/모작/오마주/패러디/트레이싱/참고 [링크]



※ 비슷한 사례 
장시간 웹상에서 주운 사진자료를 리터칭하여 모작이라 발표했 밤호랭이 [링크]
도용작으로 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던 Mino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