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사례2014.05.26 14:43


미국 아티스트 그렉 랜드(Greg Land)의 도용 사례에 대해 정리해본다.


2008년 경, 그렉 랜드가 코믹스 내에 같은 컷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비판하는 여론이 커지기 시작. DC에서 마블로 이적한 2005년 이후부터 역동적인 표정과 독특한 포즈, 영화같은 와이드 화면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나 같은 컷을 반복적으로 돌려쓰는게 너무 티가 났다.


 

 

 


2009년 경, 그렉 랜드의 연관 검색어가 "재활용"이나 "자가복제"로 굳어지며 욕과 비웃음을 동시에 사던 시기, 그의 그림들의 대부분이 잡지사진이나 다른 만화가의 작품, 심지어 포르노(무려 하드코어 장르...)에서 추출한 화면을 트레이싱한 것이라 밝혀진다. 자작그림이라도 이렇게까지 대놓고 돌려쓰면 욕 먹을만한데 원소스가 따로 있는 무단 도용작이기까지 한 것.

저질스러운 만화라며 대놓고 욕하는 작가도 등장[링크]했고, 그렉 랜드의 사례를 거론하며 디지털 예술의 본질은 무엇인가 의문을 제기하는 칼럼[링크]이 쓰이기도 했다. 이후 그렉 랜드의 연관 검색어에는 "트레이싱"과 "포르노 페이스"가 추가된다.



이 한장의 일러스트 안에 재활용, 타 작가의 일러스트 도용, 화보사진 도용이 다 들어가 있다.


도용이 발각되서 대대적으로 욕 먹었던 비슷한 사례의 다른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렉 랜드 역시 여전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는건 그리 놀랍지 않은 사실. 워낙 악명이 자자한 탓에 이름만 검색해도 검증자료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한꺼번에 모아두는 것에 의의를 가지고 게재한다.



 타 작가 작품을 도용한 경우 

[열기] 비교검증



 웹상에서 구할 수 있는 각종 사진을 도용한 경우 

[열기] 비교검증 1

[열기] 비교검증 2 (움짤비교)

[열기] 비교검증 3

[열기] 비교검증 4 (살짝 뒤조심짤 포함)



 포르노 포토그래피를 도용한 경우 

[열기] 도용이 확인된 컷 모음 (뒤조심짤 없음)




 ※ 비슷한 사례 

같은 마블 코믹스 작가인 데이비드 맥 [링크]

성인용 비디오(AV) 화상을 무단 도용한 것이 발각된 일본 작가 Tony, 카모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