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2014.07.04 16:16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닌 웹툰 작가들의 사례이기에 참고자료로써 한 포스트로 묶어서 게재합니다.

 본문에 없는 자료를 제보해주시면 추가 갱신하겠습니다. pakuri.matome.kr@gmail.com



 2014년 이후   [링크]



2013년


호랑 <신수의 주인> 화풍 도용(그림체 표절)



10월 4일,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 <신수의 주인>에 관한 정보가 해금. ☞ [홍보기사] [개발자 인터뷰]

기사를 통해 발표된 메인 아트디렉터는 웹툰 작가 호랑. 하지만 동시에 공개된 캐릭터 설정화는 호랑 작가의 본래 화풍과는 전혀 다른, 오히려 요시다 아키히코의 작품이라 착각할 만한 것이었기에 표절 논란이 일어남. 애초에 요시다 풍의 작화를 원했다면 그 원화가를 섭외해야하는데 이 게임은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리는 작가를 데려다가 요시다 아키히코 화풍을 베끼게 한 것. 


10월 5~7일, 논란이 일기 시작하는 위 디스이스게임 홍보기사 댓글란에 개발자 본인이 등장해 화력을 더함.


[열기] 개발자의 댓글 캡쳐본

(위 댓글은 바로 삭제되서 현재는 원문을 볼 수 없음)

호랑 작가가 자신이 원하는 화풍을 따라 그려줬다고 하면서도 표절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도 변명도 이후 수습에 관한 어떤 언급도 없음. 돈도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개발중이니 출시하면 잘 봐달라는 내용.


10월 11일, 제작사 측이 표절을 인정. 관련링크 ☞ [루리웹 뉴스] [더게임스 기사]

개인적으로 화풍에 관해 타진한 사람에게 "저 디자인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수단일 뿐 저 자체로 출시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한 것도 있어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견도.


표절한 그래픽을 모두 폐기하고 재개발 하겠다고 했지만 근본 컨셉부터가 도용이었던 그래픽을 완전히 폐기하지 않고 약간 수

정한 것에 불과함. 표절작에 덧칠해서 다시 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

[열기] 비교 검증


원화 전반을 담당한 호랑 작가 역시, 개발자 측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 계속 표절작을 작업했다는 점에서 비양심 표절작가란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완전한 갑을관계라면 모를까, 개발자의 말대로 "부탁을 주고받는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 표절에 관해선 호랑 작가는 동조자에 가까운 입장.





2012년


김양수 <생활의 참견> 무단 트레이싱

작가의 사과문 ☞ [링크]

연재처 네이버 측의 공지 ☞ [링크]


[열기] 비교 검증 (약스압)

삭제되지 않고 수정된 컷만 일부를 추려서 게재함. 


9월 19일, 작가 본인의 블로그에 사과문이 게재됨.

무단 트레이싱과 저작권에 관해 독자에게 지적 받았으며, 자신의 잘못이 맞다는 것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내용.

더해 문제가 된 컷들을 수정할 것이며 원작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사죄할 것이라고 밝힘.


9월 20일, 네이버 웹툰 공지사항을 통해 작가의 사과문이 공지됨.


자기 변명 없이 요점만을 정확히 짚어낸 깔끔한 사과문을 개인 블로그와 연재처에 공개하는 지극히 타당한 대처방식이 몇달 전 세개의 시간 트레이싱 사건으로 홧병 걸릴뻔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함. 이후 문제가 된 도용컷을 모두 수정하고, 몰입력을 떨어뜨릴 위험에도 불구하고 작품 내 참고자료의 출처를 표기하는 등, 사과문과 후속 대처까지 매우 완벽한 아주 드문 사례.




연우 <핑크레이디> 그림작가 은폐

참고링크 ☞ [나무위키]


타인의 작품을 자신의 창작물로 발표했고, 리터칭과 모사로 작품활동을 지속했기에 표절과 도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기재함.

워낙 크고 긴 사건이었기에 자세한건 위의 위키 링크처를 참조할 것.

완성형 일러스트급의 컷으로 구성된 높은 퀄리티의 웹툰으로써 유명세를 탄 만화였던 만큼 이름없는 그림작가가 따로 있었다는 사실에 좌중경악. 연우는 무려 5년 동안이나 그림작가의 존재를 은폐하고 모든걸 자신의 창작물인 활동해왔던 것. 원작자인 서나 작가의 역할은 캐릭터, 의상 디자인 및 설정, 작붕 수정과 디테일 추가 등등. 하지만 작품 내 명칭은 매니저.

서나 작가가 하차한 후엔 그의 그림을 리터칭, 트레이싱하며 작업했다는 것도 밝혀짐.





 2011년 

노란구미 <세개의 시간> 무단 트레이싱

참고링크 ☞ [나무위키]

작가의 사과문 ☞ [링크]


 


[열기] 비교 검증

일부만을 게재함. 더 많은 자료는 고발 블로그[링크]를 참조.


12월 8일, 연재 웹툰 내에 작가가 동화책 표지를 무단 트레이싱한 사실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림.


12월 9일, 이전부터 트레이싱이 지적되던 컷 외에도 작중 수많은 무단 도용이 지적하는 고발 블로그가 개설됨.

http://whistle-blowing.tistory.com/

[열기] 노란구미 작가의 블로그 내 저작권 관련 발언

표절로 고민하는 디자인 학도들의 이야기를 연재하며, 바로 얼마전 개인 블로그에 저작권 침해를 운운하는 포스팅을 작성하던 작가가 작품 내 무단 도용에 관해 개인적으로 타진하는 독자들에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아 비난여론이 커진 것.


같은 날, 노란구미 작가의 사과문이 게시되지만 일부러 의도한 도용은 아니고 의욕이 앞서 참고한 것이란 뻔한 내용.

심지어 사과문이 작성되고 몇 분 뒤, 블로그 이벤트 포스팅으로 사과문 자체가 뒷페이지로 밀려남.


12월 12일 경, 고발 블로그에서 지적된 컷들이 아무런 공지도 없이 수정되기 시작함.

사적인 공간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대대적인 연재처에서 상업물로 물의를 일으킨 이상, 수습이나 사죄도 공식적인 곳─즉 독자들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에서 해야하는 것이 도리이기에 노란구미 작가의 대처는 프로답지 못한 증거인멸, 사건은폐라는 비판.

해당 연재작품의 완결과 동시에 작가는 잠적.


사후 11개월이 지난 2012년 10월 31일에 2차 사과문을 작성하고 또 10개월 간 잠수를 탄 후, 같은 연재처에 차기작으로 복귀.




기안84 <패션왕> 무단 트레이싱

참고링크 ☞ [나무위키


[열기] 비교 검증


11월 24일, 디시인사이드 카툰-단편 갤러리의 고발글. [링크]

작품의 특성상 유명한 짤방 등을 자주 인용하였으나 패러디나 오마주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음. 하지만 실사판이라며 비교되던 실제 사진과 웹툰컷을 겹쳐본 독자에 의해 모사(모작)이 아닌 무단 트레이싱으로 판명. 


상업적 콘텐츠가 분명한 웹툰에서 사진을 깔고 그대로 선만 따서 베껴그리는 것은 패러디(풍자) 이전에 프로 작가로써 지탄받아 마땅한 무성의, 비양심적인 행위. 몇주 후, 노란구미 작가의 사진 도용이 문제시 되며 다시 기안 작가의 무단 트레이싱도 화두에 오르지만 트레이싱 임에도 그 작법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미흡한 작화력과 많아도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손대야 할 지 모를 정도인 트레이싱 컷 때문에 곧 화제가 묻혀버림.


무단 트레이싱과 관련한 작가 본인의 해명은 없음.





PAXE 빡세 <1집 앨범 peromonstar 자켓> 무단 트레이싱

작가의 트위터 ☞ [링크]


 


[열기] 비교 검증


11월 24일, 블로그를 통해 모두 직접 제작했다고 밝힌 1집 앨범의 자켓 겸 시디 일러스트.

http://blog.naver.com/ko2nn/144165129


2014년 7월 현재까지 계속 판매중.





2009년


유리아 <환環> 배경 무단 도용

참고링크 ☞ [나무위키]

작가의 사과문 ☞ [링크]


[열기] 작가 사과문에 첨부된 도용컷 일람 (스압)


11월 20일, 한 독자가 이글루스 블로그의 고발글을 게시함. http://lacbleu.egloos.com/5175528


사실을 안 다수의 독자들이 개인적으로 유리아 작가를 향해 해명을 요구하지만 답하지 않음.

비난여론이 거세진 후에야 결국 사과문을 게시. 그런데 도용을 인정하면서도 불법행위를 정당화하는 내용의 도저히 사과문이라고 볼 수 없는 것. 한국만화진흥위원회(국영단체)의 후원으로 연재되는 작품인만큼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익명에 의해 고발 블로그가 개설됨. http://blackwing.egloos.com/


같은 날작가 본인의 블로그에 새로운 사과문이 게재.

작가는 2차 사과문을 통해 도용 사실에 대해 확실히 사죄를 하며, 화제가 됐던 도용컷들 외에도 도용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전부 밝힘. 도용 전적을 숨기거나 축소해서 네티즌 수사대를 자극하는 여타 작가들과는 크게 비교되는 부분.


11월 25일, 다음 만화속세상 게시판에 투고된 관련글. ☞ [링크]

해당 작품은 지원 프로젝트가 세금이었던 만큼 바로 연재가 중단되지만, 작가는 큰 탈 없이 다음 작품으로 복귀하여 활동중.





2008년


김선권 <수사 9단>, <N의 등대-도망자 편> 무단 트레이싱

작가의 사과문 ☞ [링크]


[열기] 비교 검증


9월 12일, 각 커뮤니티의 만화관련 게시판에 비교검증 이미지를 첨부한 고발글이 게시됨.

관련링크 [오늘의유머] [루리웹]


9월 18일, 작가 본인의 블로그에 사과문이 게재.


사과문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원작자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바른 대처라고 볼 수는 없는게... [관련글]

 1. 트레이싱이나 도용이란 확실한 단어 대신 "참고"란 모호한 표현을 사용.

 2. 네티즌들이 정확히 밝혀낸 도용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음.

 3. 도용 피해를 당한 작가가 여럿 있는데도 이태행 작가 한명에게 사과한 걸로 수습을 끝내고 있음.

 4. 웹에 게재된 연재분은 끝내 수정되지 않음. (출판본은 어떤지 불명)



 2014년 이후   [링크]



▷ 해외사례2014.06.11 08:13


여태까지 개별 포스팅으로 다룬 다른 작가들에 비해 트레이싱으로 발각되어 검증용으로 만들어진 비교 자료가 적은 탓인지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고, 따로 마토메 위키 등이 존재하지도 않는 (하지만 무단도용 표절작인게 확실한)

일러스트레이터 무라타 렌지, Tony, 카모에 대해 한꺼번에 정리해둔다.



무라타 렌지 (村田蓮爾)

 

출판물이 연달아 일본서적출판협회 이사장상과 성운상(SF문학상) 아트부분을 수상하는 등, 일본 내 일류로 평가받는 일러스트레이터. 각종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의 캐릭터 디자이너로도 활약. 2013년부터 쿄토 세이카 대학 교원으로 재직중.

2006년과 2011년 경, 트레이싱이 발각되지만 텀이 길고 도용작의 수가 적은 탓인지, 아니면 업계 내 본좌라고 실드를 받는 것인지 크게 화제되지 않음. 물론 본인의 해명도 없음.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seweb.com/


[열기] 무단 트레이싱 비교 검증 1

[열기] 무단 트레이싱 비교 검증 2 (여아 수영복 사진 주의)






Tony

 

어덜트 게임 원화가로 데뷔, 세가 PS2 샤이닝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로 지명도를 끌어올림.

현재 알비온 웍스(AlbionWorks)라는 제작집단 소속으로 개인 활동과 더불어 상업지 삽화와 피규어 디자인 등으로 활약. 

2012년, 2ch에서 무단 트레이싱이 발각되어 화제가 되고 현재까지 종종 언급되긴 하지만 본인의 해명은 없음.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ekkoame.ne.jp/i/taka_tony/

활동정보 블로그 ☞ http://tonytaka.blog134.fc2.com/


[열기] 무단 트레이싱 비교 검증 (남성향 일러스트/노출사진 주의)






카모 (加茂)

 

2006년, 라이트노벨 삽화가로 데뷔한 이래 소녀 일러스트(남성향/백합(GL)계열)로 활동.

2012년 12월 말, 어덜트 비디오에서 추출한 화상을 무단 트레이싱 한 것이 밝혀져 자숙하겠다는 사과문을 쓴 후 잠적.

현재까지 카모 명의의 활동은 없음.

개인블로그 ☞ http://gafas.blog14.fc2.com/ (2012년 당시 작성한 사과문도 남아있지 않은 초기화 상태)

픽시브 계정 ☞ http://www.pixiv.net/member.php?id=11694


[열기] 무단 트레이싱 비교 검증 (여-여 키스신 주의)





▷ 참고자료2014.05.28 18:11


미키모토 하루히코 (美樹本 晴彦) [위키페디아]

1983년 이래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 디자이너, 만화가, 애니메이터.

대표작은 애니메이션 건담 시리즈와 마크로스 시리즈.


  


2011년 8월 6일자, 니코니코 뉴스

http://www.excite.co.jp/News/net_clm/20110806/Ncn_2011_08_post-853.html


사진 트레이싱은 괜찮은 것인가? "마크로스" 미키모토 하루히코에게 물었다


――미키모토 선생님도 인터넷을 사용하십니까?

 그다지 하진 않습니다만, 알아볼게 생기면 쓰곤 합니다. 이미지 검색으로 그림 자료를 찾거나, 여자아이 옷을 그릴 땐 유행하는걸 알아본다거나. 나가사와 마사미나 아라가키 유이 같은 요즘 여배우들은 얼굴만 바꾸면 그대로 캐릭터 자체가 되버린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한 스타일이 많아서 굉장히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미키모토 선생님께서도 사진을 참고하며 그림을 그리시는군요.

 세상에는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술술 그릴 수 있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만, 그건 아마 극히 일부일겁니다. 전 그런 재주가 없으니까요. 책을 보거나 사진을 보면서 고전분투합니다.


――인터넷에선 사진을 "트레이싱"하는 것에 대한 찬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이 어떤 사진과 너무 똑같아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트레이싱" 할 때는 진을 재료로 삼아 그리는 자기 자신을 작가로서 용납할 수 있는가 라는 것과 저작권은 괜찮은가가 중요하죠. 작가 중에는 가능한 스스로의 상상으로 그리는 것을 좋다고 보는 사람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결과적으로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사실 후자로, 보는 사람이 좋아해준다면 여러가지 수단을 써도 좋다고 봅니다. 애니메이션 배경미술은 많이들 사진을 참고하여 그립니다만, 저도 직접 찍은 사진을 소재로 사용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네티즌 중에는 백지부터 스스로 그리는 걸 추구해야 한다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나름대로의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작가가 되고 싶긴 합니다만, 일을 하면서 역량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선 그럴 수 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작권 문제는 또 다른 것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